2006년 8월1일 6만관객 각설탕 시사회를 갔다왔다.
경마이야기를 다루었기때문에 특별히 시사회를 경마장에서하는 기획성있는 시사회를 가졌다.
나 또한, 의미있는 시간인듯싶어서 꼭 참석을 하고싶었다.

[사진출처] 각설탕사이트

감독 :  이환경  
출연 :  임수정(시은), 박은수(시은의 아빠 익두)  
국내 등급 :  전체 관람가  
공식 홈페이지 :  국내
http://lumpsugar.co.kr/, http://blog.naver.com/lump_sug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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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영화이야기를 하자면,
- 철저하게 시은과 천둥과의 사랑이야기를 중점으로 다룬영화
영화는 예고편에서 어느정도 짐작을 할 수 있을 만큼 동물과 사람과의 사랑을 다룬 영화이다.
말이 너무 연기를 잘했다고 평을 받는 천둥이의 연기는 역시 일품이였다.
영화는 다른 방향으로 흐를수 있는 소지가 많았지만, 철저하게 천둥이와 시은(임수정)과의 사랑을 중점으로
이야기가 이끌어져 있다.
경마가 아무래도 돈을 두고 하는 경기다 보니, 부정행위를 인해 안타까운 사건도 다루긴 하지만 영화는
그런 악역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 다룰수도 있었지만, 후반부에 가서는 갑자기 악역을 하던 사람들의 역할도
조용히 사라진다^^ 영화의 작은 사건들..이야기들은 천둥이와 시은의 사랑을 이야기해주기 위한 엑스트라 정도의 이야기일 뿐인것이다.

- 여배우의 원톱이라고 무시하지 못할 영화
충무로에서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영화, 여배우의 원톱영화, 동물이 중점이 되어 나오는 영화는 흥행을 못한다는 공식을 내세우기도 하는데.. 이영화는 비롯 임수정이라는 여배우가 원톱으로 나와있지만, 여배우만의 이야기만 중점이 되어 흐르지 않는다.
시은의 부족한 부분을 맑은 눈망울이 천둥이와 멋있는 조교 유호성이 감싸주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사진출처] 각설탕사이트


- 감칠맛나는 조연들의 열연
각설탕에서는 더욱 반가운얼굴들이 나와서 구수한 영화의 맛을 살려준다.
노신사역의 배일섭씨의 특유의 표정들이 영화의 막바지에 웃음을 선사해주고,
시은의 아버지와 함께 일을 해주는 아저씨의 톡톡튀는 애드립같은 대사들..
같은 조련사수업을 받던 친구들...
그리고..가장 멋진 우정출연으로 나왔지만 그역할은 조연에 가까운 윤조교사역의 유호성씨...
특히 유호성씨는 말을 정말 사랑하는 조교사로 멋진 모습에 여배우의 원톱에 아쉬워하는 여성관객에게는
남자주인공처럼 인식하게 만드는 배역이였다.
또...다들 모를지도 모르는 배우중의 한명.. 비록 악역으로 나왔지만, 알포인트에서 마지막 생존자로 나온 철이역의 오태경군.

- 화려한 CG가 없어서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 영화
영화의 경주모습 모두 CG없이 촬영을 하였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의 볼거리중에 하나가 최초 동물연기자 천둥이라는 점외에도 스펙터클한 경주장면으로 손꼽았다. 22명의 실제기수와 24필의 특수경주마가 동원되어 환성된 질주씬을 촬영하였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영화속의 경주장면에서 실제 경주를 지켜보는듯한 느낌도 들었다.
전체적인 배경 또한 제주도의 풍경이 함께 어울어져있어, 난 더 친근하게 영화가 다가왔었다.

- 영화가 끝난후에도 천둥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는 마음이 짠한 영화(스포)
난 이영화를 끝까지 다 본 후 영화여서 다행이다란 생각을 하였다.
영화가 끝난후에 천둥이도 함께 무대인사를 하러 관객들에게 나셨는데, 만약 영화가 실화라면 천둥이의 모습은 앞으로 못볼것이 아닌가..

재작년에 10년을 좀 넘게 키운 강아지(뽀삐)를 세상에 보낸적이 있다.
한 가족처럼 사랑하면서, 키우던 강아지다 보니 그 마지막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해 눈물이 난다.
천둥이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뽀삐가 생각이 나서인지 눈물이 계속 흐르면서.. 천둥이 눈빛이 뽀삐의 눈빛을 보는 듯한 착각도 들게 하였다.

- 하지만, 조금은 짜여진듯하면서 뭔가 빠진듯한 스토리 라인
좀 아쉬운점은 예고편으로 예상했던 스토리가 본편에서도 적중할만한 뻔한듯하면서 짜여진 스토리이다.
경주를 무서워하던 천둥이가 어느순간 승승장구 하는 모습(배일섭씨의 좋아하는 모습이 돋보였던 장면), 철이와의 어떤 대결구도가 있을듯하면서 어느순간 철이는 이야기 밖으로 밀려나 어떠한 이야기도 나오지 않는다.
시은 또한 천둥이를 대하는 태도가 갑자기 돌변했을땐.. 개인적으로는 돌변한 이유가 좀 공감대를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결정적으로 천둥이와 시은이의 사랑이야기가 중점으로 흐른다면 좀더 천둥이와 시은이만의 에피소드가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컸다.
아마도..영화의 런닝타임에 맞추어 모든이야기를 담기에 부족했던것같다.



시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
영화는 참 좋았지만, 시사회에 대한 개인적인 평은 40점을 줄정도로 별로였다.
그나마, 40점을 준것은 진행상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안전사고는 생기지 않을까 진행하시는 분의 끝임없는 배려와 당부때문이다.
하지만, 큰 스크린속에 비해 너무 튀어진 공간이다 보니, 대사가 울려서 좀 소리치는 장면은 뭐라하는지 들리지 않았으며, 집중을 할만하면 하늘에서 비행기가 지나가면서 주변이 어수선한것도 문제가 있었던것같다.

또한, 가장 큰 잘못은 6만이라는 거대한 시사회를 준비하다보니 입장을 할때 한명한명 체크할 수 없기때문에 누구나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었다.
그래서인지, 동네분들 같으신분들이 영화가 시작될 무렵 계속 들어오셨고..결국 자리는 계단까지 사람들로 꽉채워져 무척 혼잡해졌다. 동네분들은 튀어진장소에 친구분들과 여럿명이 오셔서인지 계속 영화내내 이야기를 하셔서 웅성웅성하는 분위기가 영화의 집중도를 떨어트리기도 하였다.

기획의도는 좋았지만, 시사회에서 영화의 100%감동을 모두 전해받기에는 좀 아쉬운 장소가 아니였나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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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한번쯤 깊은 사랑으로 키워본분이라면 영화가 주는 잔잔한 감동을 함께 느낄듯하네요..
비록 동물을 키워보지 못했어도 영화에서 천둥이는 너무 사랑스런 말로 나와서^^ 애정이 갈듯해요~
개인적인 평가 : ★★★☆☆

2006/08/06 13:44 2006/08/06 13:44
소울인어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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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소금이 2006/08/06 17:2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영화관같이 밀폐된 곳에선 돌비시스템으로 실감나는 효과를 줄 수 있었을텐데, 확실히 소리는 좀 안들리더군요. 대화를 굳이 듣지않아도 대충 이해는 가지만 ..

    시사회 수준은 다른 곳도 거의 비슷비슷하더군요. 영화관람문화 캠페인이라도 벌이면 좋을텐데.. 이런 분위기에선 아무리 좋은 영화라면 반은 깎고 들어간다고나 할까요. 전체적으로 좀 아쉬운 부분이 많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

    • 인어 2006/08/07 09:50  편집/삭제  댓글 주소

      맞아요~ 대화를 굳이 듣지않아도 이해는 갔지만, 남들 웃을때 왜웃는지 모를땐, 왠지..군중속에서 따가 된 기분이였어요^^ 생각해보니..시사회가 극장에서 열려도 비슷했던거 같긴해요~ 언제 캠페인하게되면 저도 동참해서 해야겠어요^^

  3. 스페샬안 2006/08/07 16:1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그러므로 한번 더 보시길!

  4. piper 2006/08/08 03:5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사전 정보가 있었다면 무작정 찾아가보는것인데.. 아쉽군여. 그나저나 시사회장으로 선택한 장소가 참으로 인상적이네요. '괴물'의 피해를 보지 않고 알찬 흥행성공을 거두었음 좋겠네여..

    • 인어 2006/08/08 04:22  편집/삭제  댓글 주소

      별다른 검수없이 입장시켜줄때, 주변에 친구들이 있었음 빨리와서 보라고 하고싶었어요~~~ ㅋㅋㅋㅋ
      이제는 많이들 괴물을 보셔서^^ 각설탕에도 관심을 가져주시지 않을까란 기대는 걸고있어요^^ piper님도 보시면 천둥이한테 반해서 오실것같아요~~^^

  5. 인땡이 2006/08/15 15:5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천둥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