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이 지나려는 이시점
남은 연차를 내고 휭하니~ 하루 푹~~ 쉬었다.
평일날, 남들 학교가고 일하는날 무엇을 하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주말과 방학때 사람이 많은 아이스링크장에 가보기로 맘을 먹었다.

2006.11.16 오후12시30분쯤 롯데월드 아이스 링크장도착
20살 수능끝나고 한번 가본후로 가보지 못한 곳이라 잘 탈지도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날짜를 잘못잡았다...ㅠㅠ
마침 휴가를 낸날이 수능날짜랑 겹쳐, 학교를 안가는 학생들이 많았던 거였다.
그래서 아주 없는 것보다는 좋아서 한가롭게 스케이트를 탔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장을 갔었는데, 실내온도가 높아서인지 얼음판의 상태가 좀 안좋기는 했다.
그렇게 3시간 타고나서 무엇을 하가 고민을 하다가..
오후 5시쯤 뚝섬유원지로 향하다
항상 가는 대학로, 종로,신촌, 홍대가 아닌 다른 곳을 찾은 곳이 뚝섬유원지였다.

해가 짧아져서 그런지 벌써 저녁노을이 지면서 한가로운 뚝섬유원지는 유난히 추워보였지만
여유로움이 느껴져서 해방이 된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강가에 뭐가 머리를 넣었다 올라왔다 하는것이 보였는데..
오리와 거위였다~ 솔직히 한강에 오리가 있는것은 처음 알았다.
오리 보트가 있는건 알아도 정말 오리가 살고있는지는 처음 알아서 인지 너무 신기했다

색색의 오리들은 한강을 유유히 헤엄치고 있었고
그모습이 지는 해와 너무 잘 어울리는 풍경이 였다.

그런데... 정말 오리털이 따뜻하긴 한가 보다~
유난히 추운 수능날, 그것도 저녁쯤에.... 강가에 저렇게 헤엄치니 말이다^^

뚝섬을 걸으면서 지나가는 전철안에 사람들도..
운동하는 사람들...
그리고 나처럼 한가롭게 걸으며 경치를 보는 사람들..
바쁜 일상속에서 한가로움을 보는듯해서 마음이 차분해 지는듯했다.

그렇게 여유롭고, 조용하게~~~~
2006년의 마지막 휴가로 지나가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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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 2006/11/19 14:1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2006년의 마지막 휴가..
제게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이 '며칠 간의 휴가'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학기의 막바지에 다다라서일까요? 너무도 여유없이 살고있는 자신의 모습을 부쩍 자주 발견하게 되네요.
3주만 더 고생하면 된다지만, 그 3주가 저에겐 너무나 길고도 멀군요..
게으른 유령 블로거, 간만에 휴가라는 단어를 보고 아쉽고도 그리운 마음에 이렇게 흔적 남기고 갑니다 ^^
인어 2006/11/20 14:56 편집/삭제 댓글 주소
스콜님도 휴식이 많이 필요하시는군요^^
3주동안 좀더 힘내셔서 좋은 성과 얻으시고~
달콤한 휴식을 취하시길 빌어드릴껭~~*^_____^*
아자아자!!!
piper 2006/11/20 12:0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평온한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네여.
한강위를 여유자적하는 오리는 겁도 없는지...(괴물이 언제 나타날지 모르거늘..^^;;)
전 그 시간.. 청계산에서 불타는 산등성을 보았슴죠~
인어 2006/11/20 14:57 편집/삭제 댓글 주소
ㅋㅋ 안그래도 오리한테~
"너 거기서 괴물 못봤냐?" 물어보기도 했는데, 대답이 없드라고요~~*^_^*
청계산의 불타는 산등성 저도 한번 보러 가봐야겠어요^^